썬더볼트 독을 알아보던 중 기본적으로 높은 가격대에 대한 의구심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썬더볼트 독을 알아보기도 했지만 좋지 못한 후기들로 인하여, 썬더볼트 독을 뒤로하고 아트뮤의 멀티허브를 구매하여 사용했다. 하지만 멀티허브로써의 한계를 명확하게 깨닫게 되었다.
https://handam.tistory.com/300
가장 큰 단점이 Mac OS에서는 모니터와의 전원 연동에 불편함이 점점 크게 느껴졌고, 다시 썬더볼트를 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Windows OS에서는 그래도 비교적 괜찮았지만, 모니터의 전원 연동은 역시나 크게 다르지 않았다.
찾는 조건은 지난 번과 달리 차이는 없었고, 아래와 같다.
1. 최소 65W 이상 PD 충전 지원
랩탑 충전이 보통 60와트 이상 잡아먹으니 생각해 보면 여분 전력을 생각하면 80W 이상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2. 4k 모니터 주사율 60Hz 이상 지원
종종 설명에는 4k 지원을 명시하고 실제로는 지원 상세 스펙이 다른 경우가 있었다
3. 듀얼 모니터 연결에도 2번을 만족할 것
최소한 A-B-C 확장 가능을 생각했다. 랩탑 - 모니터1 - 모니터2
4. a type 포트가 3개 이상
기본 키보드와 마우스 그리고 충전기용이나 USB 사용을 고려하면 최소 3개는 되어야 할 것이라 생각했다.
5. 썬더볼트 포트 2개 이상
랩탑 연결에 PD충전 겸용 썬더볼트 포트가 1개는 기본으로 사용되니, 여분으로 1개는 있는 것이 좋으리라는 생각
그리고 이미 이전에도 알아본 이력이 있어서 다음과 같은 제품은 제외시켰다.
- Caldigit : 1 티어 이긴 하나, 가격 때문에 고민 (돌고 돌아 결국 칼디짓 이라던데...)
- OWC : 칼디짓 제품과 같은 칩셋이 들어간다고(사실무근), 가격은 절반, 내 기준에는 후기가 마음에 안 들어서 제외
- Belkin : 파워 문제, 사용기한 문제가 보여서 제외
- Anker : 더러 검색은 되는데 후기가 거의 없어서 제외
칼디짓 썬더볼트 3 지원 제품으로 중고로 구매할까 생각도 해봤는데 역시나 중고도 가격이 만만치 않았고, 무엇보다 썬더볼트 4 하고의 차이가 좀 있어서 PASS.
그래서 아트뮤 AS도 좋았겠다. 썬더볼트 독도 제품이 있어서 세일할 때를 기다려볼까 싶었는데, 아트뮤에서 판매하는 썬더볼트 독이 켄싱턴(SD5750T) OEM 이라는 말이 있어서 아마존에서 찾아보니 확실히 비슷했다. 가격도 좀 더 저렴했고. OEM이 맞는지 확실하진 않지만 디자인으로 봐서는 로고나 케이스만 변경한 듯한 느낌도 있다.
십일마존에서 마침 디스카운트도 하고 있었고, 역대가(?)는 아니었지만 바로 사용하려는 목적도 있어서, 기다리지 않고 구매하게 되었다.
크게 DP, HDMI 포트가 아닌 썬더볼트 C 타입 포트로 연결하는 모델과 HDMI + 썬더볼트 C 타입 포트를 지원하는 모델로 구분되는데, 전자는 SD5750T, 후자는 SD5780T 모델이다.
듀얼모니터를 연결하여 현재까지 만족하며 사용한 지 한 달이 넘었다. 윈도우 랩탑에서도 테스트했었고, 문제는 없었다.
(이더넷 포트, 오디오 포트, SD card 연결은 아직 사용해보지 않았다)
멀티허브에서 발생했던, 절전모드에서 깨어날 때 모니터 전원 연동이 되지 않거나 하는 문제는 일절 없었고, 발열도 멀티허브에 비하면 오히려 미지근한 정도로 심하지 않았다.
만약 여분의 C to HDMI 케이블이 있었다면, 1~2만 원 아끼고 썬더볼트 포트로 구성된 모델로 구매해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기도 했는데, 호환성 측면에서 보자면 HDMI 포트가 있는 모델이 좋지 않을까 싶다.
단점이라면, 전원 버튼이 존재하는 전면부에 랩탑과 연결하는 호스트 C 포트가 위치하는데, 위치를 반대로 해주었으면 더 깔끔해지는 책상을 볼 수 있을 텐데 약간 선 정리가 지저분해 보일 수 있다는 점.
주의사항
1. 맥북 사용자는 모델별 다중 모니터 지원 여부 확인 필요 (https://support.apple.com/ko-kr/101571)
2. 해외구매로 초기 불량이 아니라면 AS에 난감한 부분이 있을 수 있음
https://link.coupang.com/a/ca872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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