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후기

명절 선물로는 갈비가 최고

handam 2015. 9. 1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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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상 반말체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명절에는 항상 선물로 고민을 하게 된다.


매 번 보냈던 것을 또 보내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지만 약간의 뭐랄까... 부담감과 함께 눈치가 보인다고나 할까?


내가 만들어 낸 부담감임을 알고, 내가 스스로 가지는 자격지심임을 알지만 어쩌랴.



그리고 그 수 없이 많은 고민 끝에는 늘 고기가 날 비웃으며 기다리고 있다.

( 니가 날 버릴 수 있겠어? ㅎㅎㅎ 하는 것 처럼 )


그렇다... 고기만한 선물이 떠오르지 않는 것이다.


때로는 다른 것을 섞어서 여러 개 보내는 것도 좋겠다 싶어서 열심히 골라 장바구니에 담아 놓고 어떤가 의견을 물어보아도 


대답은 그리 만족스럽지 않음은 물론이거니와, 나로서는 감당하기 버거운 비교 아닌, 비교를 당할 때도 있다. 


기본적 센스가 부족하면 질로 승부를 하기도 힘들다.



각설하고.


모마트에서 갈비를 열심히 뒤지고 있는데 음...? 뭐지..? 데쟈뷰인가? 싶을 정도의 갈비가 눈에 들어왔다.


안그래도 비슷한 상품 그림에 헛갈리는데 이건 뭔가 싶다.



<출처 : 모마트 나의캡쳐실력>



마치, 틀린그림찾기 같은 착시를 불러 일으킨다.


궁금해서 내용을 비교해가며 봤는데 복사해서 붙여넣기 신공이 거의 스마트폰이나 자동차 만큼이나 비슷하다.


저 그림 중 우측 끝 위, 아래 상품은 가격, 사이즈, 용량, 내용, 판매처 등 이미지만 쬐금 다를 뿐이지 같은 상품이다.



그럼에도 구지 이런 허접한 복붙신공을 써가며 별도로 상품을 올릴 필요가 있을까?


매출에 영향을 주나?


스마트폰, 자동차는 그나마 내용 스펙이라도 조금씩 다를텐데 왜 소비자 헛갈리게 이런 수고를 했을까 싶다.


이러지 말았으면 싶다.



처음에는 똑같은 상품인데 가격이 틀린 줄 알고 욱해서 자료를 모으기 시작했는데 상품명이 살짝 다르더라.


그래서 모은 자료가 아까워서 그냥 끄적였다. ㅎㅎㅎㅎㅎ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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