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조선비즈 - 자동차
최근 판매 감소와 실적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11월 한 달간 파격적인 할인 판매에 나선다. 일부 업체들은 연말 할인 행사를 앞당겨 시행해 할인 폭을 확대했다.
한국GM은 연말 프로모션을 한달 먼저 실시하는 ‘쉐비 페스타’ 행사를 통해 고객들에게 연중 최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일 전했다. 쉐비 페스타 할인은 연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한국GM은 연말 프로모션을 한 달 앞당긴 ‘쉐비 페스타’ 행사를 통해 할인 폭을 확대했다.
쉐보레 스파크/한국GM 제공
전체 차종 가운데 할인 폭이 가장 큰 모델은 임팔라로 최대 620만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말리부는 최대 510만원, 카마로는 450만원 할인 판매된다. 트랙스는 가솔린 모델 기준 최대 250만원, 이쿼녹스는 250만원을 할인한다.
스파크는 할인 혜택을 전 트림으로 확대하는 한편 할인 폭을 130만원으로 확대했다. 할인 대신 LG 트롬 건조기를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도 연말시즌을 앞두고 11월 한 달 간 신차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할인, 저금리 금융상품을 포함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슈퍼 세일 페스타’ 프로모션을 통해 QM6 구입 고객은 최대 400만원, SM6 구입 고객은 최대 300만원의 현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은 클리오를 현금으로 지원할 경우 200만원의 현금 지원을 제공한다.
르노삼성 QM6/르노삼성 제공
QM3와 르노 클리오를 할부 구입하는 경우 최장 6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이 제공되고 스마트 잔가 보장 할부도 최대 60개월까지 1.5%의 저금리를 적용된다. QM3의 경우 현금 구매시 200만원 할인 또는 최대 250만원 상당의 옵션, 용품, 보증연장 구입 비용을 지원하고 조기 출고 고객에게는 100만원~120만원 상당의 상품권도 증정한다.
전기차 구입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있다. 전기차 SM3 Z.E.를 현금 구매하면 50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36개월 할부 구매시 무이자 혜택과 함께 250만원 할인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 구매 고객에게는 약 30만원 상당의 측면 창문 옵션 무상 장착과 함께 현금 구매시 100만원 할인, 할부 구매시 5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달 출시한 중형 상용차 르노 마스터를 구매할 경우 일반 할부는 3.9%(36개월), 4.9%(60개월)의 금리가 적용되고 최대 48개월까지 가능한 스마트 잔가 보장 할부 프로그램이 함께 제공된다.
쌍용자동차 (3,810원▲ 70 1.87%)도 ‘아듀 2018 세일 페스타’를 통해 연말까지 ▲티볼리 브랜드 70만원~170만원 ▲G4 렉스턴 100만원 ▲코란도 C 150만원~350만원 ▲코란도 투리스모 200만원~250만원을 각각 할인 판매한다.
쌍용 렉스턴 스포츠/쌍용 제공
오는 16일까지 구매하면 전 모델을 30만원(렉스턴 스포츠 제외) 특별 할인하는 얼리버드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30일까지 구매하면 20만원, 12월 구매 고객은 10만원을 각각 할인 받는다.
쌍용차는 또 2019 G4 렉스턴 출시를 기념해 ▲동급 최대 5년/10만km 보증기간 ▲3년 3회 소모품(엔진오일) 교환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인 ‘뉴 프라미스(New Promise) 533’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티볼리 브랜드를 일시불로 구매시 개별소비세 70만원을, 선수율 제로 4.5% 할부(60~72개월) 구매시 100만원 할인한다. 코란도 투리스모를 일시불 구매하면 200만원, 코란도 C는 150만원을 할인하고 선수율 제로에 3.9% 할부(최장 60개월)를 이용하면 각각 150만원, 100만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 (108,500원▲ 0 0.00%)는 추가 1.5% 할인, 1.5% 저금리, 1.5% 개별소비세 인하를 결합한 ‘트리플 기프트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이 행사는 9월 이전에 생산된 차량에 한정되며 제네시스 브랜드와 전기차, 넥쏘, 투싼은 제외된다.
현대차는 조기출고 우대조건을 통해 오는 16일까지 출고하는 차량은 20만원, 19일부터 30일 출고 차량은 15만원, 다음달 3일부터 11일 출고 차량은 10만원, 12일부터 24일 출고 차량은 5만원을 각각 할인한다.
또 ‘트레이드인 프로그램’을 통해 수입차나 제네시스 차종을 보유한 고객이 기존 차량을 매각하고 제네시스 G70, G80, EQ900을 구입하면 200만원을 할인한다. 또 다문화 가정 구성원이나 국내 거주 외국인이 차를 사면 30만원의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기아자동차 (29,500원▲ 800 2.79%)는 ‘2018 라스트 찬스’ 특별 이벤트를 시행한다. 16일까지 출고하면 모닝은 90만원, K5와 K7은 140만원을 할인한다. 23일까지 출고하면 모닝은 80만원, K5와 K7은 130만원을, 30일까지 출고하면 모닝 75만원, K5와 K7은 120만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기아차는 또 이달 K3와 쏘렌토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기본 20만원을 할인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