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봄에 티비를 구매하고자 많은 중소기업 티비를 비교해가며 중소기업 티비에 대한 고찰 후 최종적으로 이스트라 쿠카 55인치 선택, 구매했었다.
<참고 : 중소기업 티비 고르는 법>
문제가 있었다면 진작에 후기를 남겼겠지만 큰 문제 없이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었다. 그렇다고 문제가 없진 않았는데,
셋탑박스 리모콘과 연동 후 파워오프시 종종 티비만 정상적으로 종료 되지 않는다거나, 앱 넷플릭스나 디즈니 시청 후 생방송으로(IPTV)의 전환이 종종 되지 않아 먹통으로 인한 전체 전원 플러그 제거 후 재시작을 시도해야만 했던, 티비 문제인지 올레 IPTV 문제인지 명확하지 않은 부분들이 있긴 했었다.
하지만 빈번하지 않았기에 크게 신경쓸 부분은 아니여서 후기를 남기긴 부족했다.
그렇게 얼추 2년,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문제가 생겼다. 갑자기 화면이 나오지 않았다.
가까이 가서 자세히 보니 화면에 거뭇거뭇 형체는 나오는 것 같은데 백라이트가 나갔나?
하필 주말 바로 전 고장나는건 시련.
중소기업 티비를 고르기 가장 꺼려지는 대표적인 이유가 품질인데, 이 품질과 긴밀하게 연관된 영역이 바로 AS 정책이다. 이스트라를 고른 이유 중 하나가 당시 다른 업체들과 달리 이스트라에서는 유/무료 AS 기간도 길었고, 자체 테스트 연구소가 있었다는 점으로 기억한다.
아무튼,
깨깨오 채널을 통한 편리한 AS 접수 신청 또한 성격 급한 사람이 아니라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접수 후 안내를 받고 '빛반응테스트' 영상을 찍어 보내달라 하여 보내주고 수거 후 수리가 필요하다는 답변.
수거 기사님 배정 후 실제 수거까지 길면 3일이 걸릴 수 있다고 안내한다. 하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기사님을 배정 받았고, 수리 후 다시 티비를 받기까지 기간은 약 10일 정도 걸린 것 같다.
야호~! 다시 티비를 볼 수 있다!
음... 음? 음....
후기는 2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