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후기

이스트라 티비 AS 후기 2

handam 2022. 2. 14. 15:31

백라이트가 나가서 10여 일 만에 빠르게 AS를 받고 집으로 돌아온 티비. 쿠카.

 

그런데 전원이 켜진 상태의 초기 화면에서 동그랗고 퍼런 마크가 보인다. 이게 뭐지... 영상 시청 시에는 잘 모를 수도 있겠지만 특정 부분에서 검은색을 표현할 때 계속 거슬린다.

 

전원 켜진 상태의 알 수 없는 마크 사진
알 수 없는 마크를 확대한 사진
검은색 표현시 알 수 없는 마크가 보인다

 

그리고 백라이트가 뭔가 일정하지 않게 느껴지는 건.. 마크 때문일까.

 

1차 AS 제품 수령 후, 바로 당일(1/13)에 다시 증상에 대한 사진 투척과 함께 AS 재신청을 카카오톡으로 보냈다. 테스트는 하고 보낸 게 맞느냐고 투덜대면서. 역시 답변은 빠릿. 유관부서에 증상 전달 후 안내한다는 시일 동안 잠시 대기 후, 재수거 수리라는 최종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다.

 

다시 기사 배정 받기 까지 주말이 끼어 있어서 조금 더 시일이 걸렸고, 수거 당시 나는 곧, 설 명절임을 깨닫지 못하는 큰 우를 범한다. (끄악~!)

 

그래서 명절 내내... 태블릿으로 티비를 시청할 수밖에 없었다.

작은 태블릿 앞에서 한 없이 나약한 인간의 모습이.. (생략)

중간에 답답해서 컴퓨터 모니터 24인치를 떼어다가 TV로 연결해서 보기는 했지만.

 

암튼, 명절이 끼어있어서 그런지 수거 후 수리 기간이 유난히 길게 느껴진 나는 답답함을 참지 못하여 진행상황을 물었고, 결론은 수리 불가로 교체 안내를 받았다. 이때가 2/10인데 먼저 연락을 하지 않았다면 언제까지 기다려야 했을까 싶기도 하다.

(아니면 딱 맞게 내가 먼저 연락을 취했거나?)

 

교체는 교체인데 내가 20년도에 구매했던 모델은 이미 단종이라, 이스트라 쿠카가 아닌, 동급 모델인 이스트라 AN550UHD 제품을 안내해준다.

https://smartstore.naver.com/doowop/products/505134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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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지는 교체밖에 없을까 싶어서 생각나는 대로 물었다.


1) 보상판매 계획은 없는지

현재 계획은 없음. 보상판매가 가능하다면 추가금을 지불하고서 65인치로 바꿀 의사도 있었는데..

 

2) 무상 AS기간은 어떻게 조정되는지 

나의 무상 서비스 기간은 종료. 단, 교체 후 무상 AS 3개월 더 연장 조치한다고.

 

3) 교체 거부 시 어떻게 되는지

내부 협의 후 안내 가능.


AS기간 부분은 따질까 하다가 확실하지 않아서 말을 꺼내지 않았는데. 구매 내역을 확인해보니 20년 2월 4일 주문 후, 턱걸이로 2년이 지나지 않은 22년 1월에 문제 발생으로 첫번째 AS 받은 상황에서, 또다시 문제로 두번째 AS 보낸 중간에서 기한이 종료된 것이라 안내가 좀 잘못되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사실 쿠카 모델에서 일반 스마트 모델로 교체해준다는 것이 뭔가...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그만큼 기술적으로나 뭔가 발전이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그럼에도 그중에 염려스러운 부분이 교체되는 모델이 VA 패널 이라는 점이다. 

 

딱히 IPS 빠 라거나, VA 패널을 싫어하진 않지만, 심심찮게 들려왔던 VA 패널의 잔상 문제도 마음에 걸렸고, 무엇보다 주관적인 역대 VA 패널 티비나 모니터의 사용 경험치를 생각해보면, 눈이 침침(?) 해지는 경험이 있었다. 이건 사람마다 다르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티비나 모니터는 IPS 패널을 선택하게 되는 경향이 생긴 듯.

 

만약, 교체된 모델도 시청시 피로감 또는 침침함이 있다고 느껴지면 작게나마(?) 항의를 하게 될 것 같기도.. 

 

암튼, 이스트라 AS 걱정을 했지만 처리 과정이 그리 나쁘지 않았다 고 생각 든다. 비록 연속된 두번의 AS로 기간이 좀 오래 걸리게 되었고 패널이 바뀌게 되었지만.

 

오늘 티비를 배송 받을 예정인데,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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