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정보

테더링과 데이터쉐어링 - 테더링은 무료인가

handam 2015. 4. 30. 14:09

- 알림


올레 광대역안심무한 요금제를 기본으로 합니다 (지난 편 참고)

테더링 속도테스트는 노트북에서 진행했습니다 ( wifi 핫스팟 사용, 노트북 무선랜규격 - 802.11b/g/n )

반말체를 사용합니다




지난 글에 이어서 최종 답변을 받았다.



- 문의글


...(생략)


즉, 테더링(wifi 핫스팟, USB)을 이용하여 별도의 패드와 노트북의 공유기 역할로 사용해도 데이터 사용에 대한 과금은 없다는 말씀이시죠?



- 답변글


...(생략)


현재 테더링(핫스팟)은 KT가 별도 공지하기 전까지는

요금제의 제공 데이터량 내에서 사용할 수 있어,

(향후 정책 변경에 따라 고지 후, 추가 과금될 수는 있음)

 

이해해 주신 것처럼,

테더링(핫스팟) 이용 시

기본제공 데이터 소진 후 속도제어가 될 경우

데터링 단말 속도도 저하될 수는 있으나,

 

데이터 무제한을 이용하는 고객님께서는

초과 사용량에 대해 추가 사용 요금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예: 기본제공 데이터 15GB 소진 시

최대 3Mbps 속도로 무제한 이용)

 

그러니 패드와 노트북을 연결하여 이용 시에도

추가 요금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이제 완전히 돈내지 않아도 된다는 확답을 들었으니 걱정없이 테더링 상태에서의 속도 테스트를 진행해 보고 싶었다. 

( 사실 해당 테스트 시점 이 후에 확답을 받을 수 있었다. )


뭐 어떻게 무슨 방식으로 테스트를 해야 하나 구글링 하다가 모바일에서 잘 알려진 속도측정 툴로 벤치비를 설치해서 테스트를 하려고 했지만 그 보다는 먼저 PC 에서 무난한 속도라면 모바일 쯤이야... 하는 생각이 들었기에 PC 에서 먼저 테스트를 진행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 품질측정 페이지에서 ActiveX 를 설치하고 진행했다.


기본제공 데이터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속도제한 없음) 총 10번의 속도측정을 했으며 결과는 아래와 같았다.





속도측정을 위해 사전 통신사 선택을 할 때, 이제는 당연시 되는 속도가 광랜이서 그런지 100MB 를 선택해야만 했는데 나는 해당사항이 없기에 '기타'로 선택하고 진행했으며 3회째 부터는 라인이 연결 되어 있었고 그림판과 웹페이지 2~3개 정도가 띄워져 있었다. 무난한 사용의 테스트를 위해서랄까?


이 때문인지, 4회째 테스트 부터는 다운 속도가 줄어든 것을 알 수 있지만 체감은 그닥 느껴지지 않는달까? 이 후로도 유투브 동영상을 재생해 보기도 하고 일반적인 이런 저런 사용 테스트를 하긴 했지만 전혀 80% 지장이 없었다. 나머지 20%는...  올레사이트를 들어갔는데 로딩이 잠깐 느렸고, 혹시나 이 외에도 그냥 왠지 구릴 것 같은 의구심 정도?


하지만 위 테스트는 사실 아무런 의미가 없다. 알고 싶은 진짜 속도는 어디까지나 기본제공 데이터를 모두 소진했을 때의 (속도제한이 걸렸을 때) 속도다. 그리고 눈치가 빠른 분은 벌써 알아챘겠지만, 테스트 한 날짜는 4월 말일.


응응 그렇다.... 새로운 달이 시작하기 전, 오늘!!! 


모든 데이터를 날리고 테스트를 진행해야 혹시나 속도가 구려도 내일 부터는 다시 신선한 속도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기 위해 고객센터에 요청하여 모든 기본제공 데이터를 날려 달라고 요청을 해볼까 싶기도 했지만, 왠지 모를... 음... 시켜놓은 초밥을 먹어 보지도 못하고 구경만 하다가 계산하게 되는 것 같은 찜찜한 느낌이 들어서 차마 그리 하지는 못했고, 대신 며칠 전 순식간에 에그의 모든 데이터를 말아 먹은 여친느님(?)의 실수가 생각났다. 이 보다 더 데이터를 빨리, 많이 먹는 녀석이 있을까? 후후.


그리고 덩달아서 인터넷진흥원의 체크 보다도 실제 업/다운로드 속도는 아마 이 정도라는 느낌을 정확하게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렇게 기본제공 데이터를 모두 소진하고 난 후, 속도제한이 걸린 상태에서 진흥원에서 속도측정을 새롭게 시작했다. 

( 총 6회만 진행했다. 혹시나 과징금 물리면 누가 책임을 진단 말인가... )





그리고 유투브 사이트에 입장해서 동영상 재생 이라던지 구글링 등 좀 사용해 보았고 다른 점 이라면 처음 부터 라인이 연결 되어 있는 상태였다. 


사용하는데 별다른 지장이 있지는 않았다. 표 상으로 속도가 10배나 차이가 나도, 일반적인 사용에는 크게 문제가 없어 보인다. 


- 추가 

하지만 올레 tv mobile 이용자라면 해당 앱을 실행 시키고 모든 화면이 정상적으로 load 되기 까지 꽤 오래 걸렸다. 아마도 1분 에서 1분 30초 정도? 시간 체크는 하지 못했지만 모든 화면이 로드된 후 재생에는 큰 딜레이가 없었고 다른 방송으로 전환시 잠시 멈칫거림이 있지만 심하지 않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실제로 토랭이 파일을 다운 받고자 할 때 속도를 확인하기 위해 다시 토랭이를 실행 시켰다.





위 캡쳐 사진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기존의 토랭이 파일들이 업로드를 마구 하고 있는 상태여서 평균 200~230kbs 정도의 속도를 보이는 듯 했고, 업로드 제한을 걸어 놓으면 다운 속도가 좀 더 올라갈 줄 알았지만 업로드 제한 50kbs 을 걸어 놓았음에도 큰 차이 없이 평균 260kbs 에서 300kbs 속도를 나타냈다.


상기 토랭이의 파일의 총 크기가 9.5GB 라고 치고, 테더링의 속도제한이 3MB 로 걸려 있어도 1기가 용량을 다운 받기에 1시간 ~ 1시간 30분 남짓이면 얼추 된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면.. 말고...;;


그리고 구글링 하다 보니 테더링 기능 중 wifi 핫스팟 보다 USB 테더링으로(유선) 사용하면 좀 더 빠르다는 이야기가 있기는 했다. 그냥 wifi 핫스팟 기능을 사용했을 때, 이런 주관적인 테스트 결과가 나왔다는 이야기는 아마 USB 테더링으로 연결해서 사용한다면 좀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무엇보다 일반적인 사용에는 무리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으니 나름 만족스러운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광대역안심무한 요금제 사용자라면 기본데이터 다 사용했다고 보안도 염려스러운 공개 와이파이를 찾아 헤매지 말고, 테더링 이용하자. 뭐.. 해당 요금제 사용자 중 얼마나 기본제공 데이터를 다 사용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럼.


쌩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