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후기

알파스캔 AOC U28P UHD 27인치 모니터

handam 2024. 3. 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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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알파스캔 QHD 32인치 모니터를 들였다. 그리고 기존에 있었던 순진했던 FHD 27인치 모니터가 불량해졌다. 그렇지 않아도 UHD 32인치를 하나 더 들일까 말까 고민을 했었는데, 기가맥힌 타이밍이 아닐 수 없다.

 

https://handam.tistory.com/277

 

일파스캔 AOC Q32G3S 게이밍 32인치 모니터 사용 후기

며칠 전에 알파스캔 32인치 모니터 구입 후기를 남겼었다. 참조 알파스캔 AOC Q32G3S QHD 32인치 모니터 32인치 모니터를 새로 들였다. 작년에 집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27인치와 32인치로 많은 고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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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AS 보낸 불량 모니터는 기가바이트 피씨디렉트 유통이었는데... 후기 작성 중...

 

무튼, UHD 4K 모니터를 사용한 적은 없어서 많은 검색에도 좀 처럼 답을 내릴 수 없었다. 32인치 두 대를 들이자니 책상 크기도 문제가 될 것 같고, 그렇다고 작업용이 아닌 모니터인데 다시 27인치로 들이자니.. 뭔가 아쉽고.

 

이참에 AS 다녀온 녀석은 다른 주인을 찾아 주기로 하고, 회사에서 사용할 UHD 모니터 한 번 검색 해본다. 그리고 회사에서 사용하던 모니터는 집에서 사용하던지 아니면 마찬가지로 다른 주인을 찾아주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래서- 눈에 들어왔던 제품이 알파스캔 AOC U28P UHD 27인치 모니터다.

 

71cm(27.9인치) / 와이드(16:9) / IPS / 평면 / 광시야각 / 3840 x 2160(4K UHD) / 픽셀피치: 0.16mm / 60Hz / 4ms(GTG OD) / 300cd / 1,000:1 / 50,000,000:1 / 플리커 프리 / 블루라이트 차단 / 눈부심 방지 / 논글레어 / 고정종횡비 지원 / 크로마서브샘플링 / PBP / PIP / SW 화면분할 / 헤드폰 아웃 / USB허브 / HDCP 지원 / 무결점 정책 / 피벗(회전) / 엘리베이션(높낮이) / 틸트(상하) / 스위블(좌우) / 100 x 100mm / 45W / 0.3W / 크기(가로x세로x깊이): 636x404~534x200mm / 6.76kg / [색상영역] 10bit (8bit + FRC) / NTSC: 107% / sRGB: 122.6% / DCI-P3: 97.6% / Adobe RGB: 105% / [게임특화] 게임모드 지원 / FreeSync / Adaptive Sync / [단자정보] HDMI 2.0 / DP

 

현재 다나와 4k UHD 27인치 모니터로 검색을 해보면, 상품의견이 많은순으로 4위에 위치해 있으니 그 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제품이며, 1위 제품인 LG 27UL550 제품과 가격은 대동소이한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상품의견 수 만큼은 1위 제품이 압도적으로 많긴 했다.

 

그럼에도 왜 알파스캔 AOC U28P UHD 제품을 선택했는가? 

 

이미 여러 알파스캔 모니터 제품을 사용해봤기에 검증된 제품의 질.

혹시 문제가 생기더라도 AS를 확실하게 받을 수 있다는 신뢰.

디자인이 크게 한 몫을 했고, 가성비는 두말하면 입 아프다. 

 

 

U28P 모니터 정면 사진

 

U28P 모니터 측면 사진

 

U28P 모니터 후면 사진

 

 

가끔 엘리베이션(위아래) 기능은 있는데 스탠드의 높이가 낮아서 해당 기능을 쓸모 없게 만들어 놓은 제품도 있으나, 스탠드의 높이가 높아서 좋았다. 좀 더 높았어도 괜찮았을 것 같다. 그리고 스위블(좌우) 기능은 지난 번 구매한 알파스캔 모니터에서 처음 사용해봤는데 꽤나 유용했다. 그리고 피벗(회전) 기능도 지원하니, 사실상 이런 저런 기능은 모두 다 포함된 셈 이다.

 

디자인은 깔끔한 편이라고 생각한다. 베젤도 얇고, 무엇보다 스탠드의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그런데 모니터 사이즈는 보통 24인치 27인치 32인치 단위로 올라가는데 27.9인치다 보니 28인치로 표기 된다. 예상 외로 이게 또 27인치와 비교해서 가로가 사이즈가 미묘하게 긴 느낌이 든다. 일하면서 편집기를 화면 양쪽으로 나눈어 쓰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오히려 이득인 느낌이랄까.

 

보통 27인치의 픽셀피치는 0.155mm 로 역시 28인치 모니터라 픽셀피치는 0.16mm 으로 좀 더 높게 표기 된다. 직접 비교해 볼 모니터가 없기도 하고, 크게 차이가 있을까 싶어 검색해봐도 뭐 딱히 검색되는 내용은 없었다.

 

알파스캔 Q32G3 게이밍 32인치 모니터와 나란히 놓고 듀얼로 사용해보니, 밝기 250cd 와 300cd 가 차이가 좀 있었다. 이 밝기 차이가 상대적으로 알파스캔 UHD U28P 모니터의 300cd 밝기가 화사하게 느껴진다. 

 

색상에 대한 평가는 패스. (사진이나 그림 작업을 하시는 분들에게 제공할 지식이 없음) 다나와 상품의견을 살펴보면 색재현율에 대한 문의나 의견 글이 많이 보이는데, 실제로 이미지나 영상 작업을 하시는 분들이라서 그렇게들 색재현율 수치에 민감하신건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만약 해당 영역에 전문가 이고, 차이를 알 수 있는 분들이라면 차라리 알파스캔 고급 라인 쪽의 모니터로 시선을 돌리는 것을 추천 하고 싶다. 

 

clear vision 이라는 기능이 있는데, 설명으로는 "화면으로 표시하는 경계를 명확히 하고 구분하기 쉽게 하는 기능" 이라지만, 기능을 키고, 특정 사이트에 들어가서 비교해보면 문자의 가독성에는 오히려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문자가 마치 번져 보이는 효과를 주는 것 같았다. 다른 글을 찾아 보면, 이미지나 영상에서는 도움을 주는 것도 같은데... 좀 더 검색을 해봐야 알 것 같아서 일단 패스. (OSD 좌측방향 버튼으로 쉽게 설정 가능)

 

아무튼, 이 모니터를 사용하는 용도는 작업용 이므로 확실하게 글자에 대한 가독성은 매우 좋아졌다는 것 만으로도 매우 만족한다. 별 문제 없이 오래 오래 같이 하길 바란다.

 

P.S)

1. 윈도우에서 배율은 150%가 권장이며, 실제로 100%로 변경했을 때 너무 글자가 작아져서 눈에 피로감이 늘어난다.

2. UHD 모니터를 사용하면서 해상도 자체를 줄여서 사용하면 글자의 가독성은 떨어지니 차라리  QHD 또는 FHD 해상도 모니터를 사용하는게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

3. 넷플릭스 4K 화질이 목적인 사람은 HEVC 코덱을 설치 하지 않으면 4K 화질로 영상을 시청할 수 없으니 코덱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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