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에는 침대 생활을 하지 않아서 쉽게 결정하지 못했다.
여기저기 눈에 보이면 일단 구경~
눌러보고~ 앉아보고~ 누워보고~
매트리스를 정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이 잡혀간다.
일단 가성비가 좋아야 하고 뒤척임이 있어도 불편하지 않을 충분한 사이즈.
가성비는 일단 둘째 치고, 가로 사이즈를 중심으로 보자니 아무래도
수입 매트리스 쪽으로 눈이 돌아간다. 국내 침대 사이즈와 넓이가 다르다.
우리나라 킹 사이즈가 있긴 하지만 역시 위너는 수입 매트리스.
( 구매한 사이즈는 이스턴 킹 193x200 )
가성비와 사이즈야 옵션이라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누벗을때의 안락함!
( 지금까지 이런 안락함은 없었다 이것은 구름인가 물 위인가 매트리스인가 )
매트리스 구매 결정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꼭 직접 누워보길 추천한다.
와이프와 함께 참 많이 누워봤다?
( 반드시 가벼운 잠 옷차림으로 옆으로 누워서 있어보시길 )
수입 매트리스에 대한 구박사님의 조언을 구했다.
역시, 구박사님.
특정 메이커 전문 매장에서 알아볼 때 보다, 가격은 다다다다다운. 기분은 어어어어어업.
( 특정 수입 매트리스 전문 매장에서 판매하는 매트리스는 해외에서 없는 매트리스의 경우도 있다고 함 )
그중에서 룸에이라는 수입 매트리스 직구 전문 온라인몰에서 구매했다.
공구라서 그런가? 다른 곳 보다 저렴한 이유도 있지만,
다른 온라인 몰에서 후기보다도 룸에이에서 구매한 후기가 일단 많았고 평이 좋았다.
사실 가격만 놓고 보자면 가장 저렴했다 라고는 할 수 없지만
가격을 '별도문의'로 알 수 없게 명시한 곳도 있었고,
최소한 문제 발생 시 뻘 고생을 할 것 같지는 않았다랄까.
프레임과 같이 구매하면 세트 개념으로 가격이 좀 더 다운되기도 하지만
원하는 프레임을 찾지 못해 프레임은 별도 구입하는 걸로..
많은 후보들을 제치고 신혼 하우스에 최종 입성하게 된 룸에이에서 구매한
메가씰리 크라운쥬얼 제네바 루비 펌 매트리스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