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씽크북 16IML G7 Ultra5 사용기

사무용 노트북을 알아보던 중 레노버 씽크북이 눈에 들어왔다.

 

가격은 가성비로 80만원 정도를 생각했다.

 

어느 정도 오래 사용할 생각이라면 호환성까지 고려해서 가능한 최신 제품을 대상으로 잡았고, 그래서 CPU는 최신 또는 이전 세대까지 생각하고, RAM은 2 슬롯으로 듀얼채널로 구성을 생각했다.

 

밝기는 그래도 300니트 이상, 기왕이면 썬더볼트 4를 지원했으면 했다. 최소한 C타입 포트를 지원할 것. FHD 해상도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은 하지만 높으면 더 좋다. 해상도가 높은 모델이나, 아니면 해상도는 보통이어도 주사율이 받쳐주면 더없이 좋겠다.

 

시즈모드로 사용하므로 구지 휴대성을 생각해서 작은 인치로 결정할 필요는 없었고, 16인치 이상을 타깃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씽크북 16IML G7 제품이 눈에 들어왔다.

 

별도로 같은 제품에 2.5K 해상도의 OLED 지원 모델이 있기는 하지만 금액대가 높아져서 포기했다. 실제로는 모니터를 연결하여 사용하는 경우이니 실용적인 측면으로만 생각하기로 했다.

 

 

실제 사용기.

제일 처음 포장을 뜯고 노트북 액정을 여는데, 카메라 커버가 눈에 들어왔다. 보통 카메라 부분은 종이 스티커로 붙여서 보이지 않게 사용하는 편인데 이런 작은 부분도 사용자를 생각하는 면에서는 좋은 인상을 받을 수 있었다. 했는데, 요즘 나온 랩탑은 다 카메라 커버가 있는 듯했다.

 

외관은 그레이컬러라 그런지, 깔끔하게 메탈무광 느낌이라 괜찮긴 했는데 흠집이 생각보다 잘 나기도 하고 눈에도 띈다는 게 흠이다. (무슨 미국 군사규격을 만족하는 내구성이라던데 이렇게 흠집이...?)

 

그래픽 카드가 빠져서 그런지 게이밍 노트북에 비하면 일단 울트라모델처럼 얇기도 많이 얇아진 듯하다. 1kg 정도인 그램은 도대체 얼마나 얇은 건가...? 16인치라서 1.7kg 정도인데 뭐 시즈모드로 사용할 예정이니 크게 개의치 않기로.

 

14인치 모델을 사용해보기도 했지만 역시 휴대성은 버리고 큰 화면을 챙기는 게 이득이라고 생각한다. 16:9 디스플레이에서 16:10 디스플레이로 가는 추세인지 좀 더 많은 정보를 표시되는 사이즈가 마음에 든다.

 

300 니트의 밝기가 나름 부족하진 않을 것 같은데도 밝기를 최대한 높였지만 조금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 가성비 가성비.

 

램이 기존에 16기가 싱글이었고 듀얼채널을 위해 16기가를 추가로 별도 구매하여 장착했다. 구매 시 램 추가 구성하는 것은 꽁으로 돈 날리는 느낌이다. 실제로 16기가 DDR5 제품을 별도로 구매하고 장착하는 시간이 별로 걸리지도 않고. 생각보다 해당 제품은 뒤판 까는 게 어렵지 않았다.

 

자판이 생각보다 찰찰 거리지 않고 약간... 넌클릭 스위치 느낌의 멤브레인 느낌이랄까.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더군다나 나는 손에 땀이 많은 편이라 기름진 지문 자국이라던지 남는 편인데 이 글을 싸지르고 있는 상태에서도 잠깐 보니까 기름진 터치 자국이 남지 않았다. 코팅이 나름 괜찮은 듯하다. 별도 키보드를 사용하는 시간이 더 많긴 하겠지만.

 

어떤 면에서는 자판이 씽크패드 제품 보다도 좋은 점이 있다. 씽패 제품은 카본에 안감(?) 재질도 약간.. 그.. 고무 느낌의 무광이라, 기름진 손가락이나 손바닥 자국이 남기도 한다. 심지어 맥북도 랩탑 키보드 사용하면 자국이 남는다.

 

썬더볼트 4의 유용한 사용을 위해서 독을 알아보고 있는데 너무 비싸다. 이건 추 후에 후기를.

 

기본 브라우저 8~10개 탭, 업무에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2~3개, 메신저 2개 정도로 사용하는 데 엄청나게 열이 올라온다지 하는 점도 없었다. 아직 무리하게 일을 시키지 않았나?

 

사용하는데 있어서 아직 만족하며 잘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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